지난 7월 12일 부터 14일까지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 2012년 하계 워크샵이 강원도 양양 을지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하계 워크샵은 각 총괄 과제 참여 교수 및 연구원 8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헬스 아바타 시나리오 공모전에 출품한 총 21개의 시나리오 중 본선에 진출한 9개의 시나리오에 대하여 각 세부과제의 참여 교수 및 연구원과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하계 워크샵은 12일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 센터장 김주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각 총괄 과제 별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각 세부과제 별 상반기 연구 내용 및 결과에 대하여 발표 하는 시간을 가졌다. 1총괄 주제 발표는 유전체 정보 및 임상 정보의 통합에 대한 연구 진행과 에이전트 구조와 기본 요구사항 정의, 헬스아바타 플랫폼 기반 구조 설계, 유방암 수술 보조 치료 및 예측 에이전트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2총괄 주제 발표에서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한 온톨로지 기반 지식 모델 개발 내용과 건강행위정보 기반의 "Serious Game for Health" 개발에 대한 연구 진행 사항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3총괄 주제 발표에서는 본 연구 과제에서 각 총괄 및 세부과제 간의 관계에서 3총괄 과제의 역할에 대한 내용과 비만 라이프스타일 분석 및 스마트폰 측 헬스케어 플랫폼 개선에 대한 내용으로 발표 하였다. 또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헬스아바타와 에이전트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플랫폼 개발이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이동만 교수의 발표 및 에이전트 시연이 이루어졌다.

13일에는 제1회 헬스아바타 시나리오 공모전이 열렸다. 시나리오는 질병 진단, 질병 발생 예측, 심리 분석, 약물 부작용 반응성, 의료정보 분석 및 제공, 진단 검사 수치 예측, 생활 습관 교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9개의 본선 진출 시나리오중 서울대의 "혈당 수치 예측 에이전트(1-1 김주한 교수)"이 대상을 수상하고, 아주대의 "약물 부작용 탐지 : The Sacred Tree for ADR 에이전트(1-2 박래웅 교수)"가 금상을 수상하는 등 총 5개의 시나리오가 뽑혔다. 본 공모전을 통하여 에이전트에 대한 각 세부과제의 이해도 및 활용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14일 오전에는 "Medical + IT 융합" 이라는 주제로 각 총괄 과제의 연구원이 모여 분임 토의 시간을 가졌다. 각 과제의 연구원들의 연구 방향과 의견을 공유하며, 융합의 결과로 산출되는 연구 결과물의 특징과 활용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번 2012년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 하계 워크샵을 통해 각 총괄 과제 참여 교수 및 연구원들의 현재까지의 연구 내용 및 앞으로의 연구 내용에 대하여 토론 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이종환 교수의 "인문학과 기술학의 만남:융합에서 융화로"라는 초청 강좌를 통해 융합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