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춘강의실에서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국가핵심연구센터 2단계 킥오프 미팅이 개최되었다. 각 세부과제의 책임자 및 연구원 50여명이 참석한 본 미팅은 기존에 논의되었던 내용보다 심도 있는 ‘Health Avatar Project'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주요 안건은 Health Avatar에 대한 개념 및 Health Avatar의 기반이 되는 platform 구축, 각 세부에서 다루는 서로 다른 데이터들의 특징 및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통합하여 새로운 지식이나 기능을 수행하는 서비스 창출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Health Avatar에 대한 개념으로 “한 개인에 대하여 개인의 의도에 따라 각기 다른 조합의 data들이 투영된 각기 다른 모습의 avatar가 만들어 질 수 있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Health Avatar의 에이젼트 설계 단계에 있어서 "IT분야의 기술이 의학적 데이터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과 생산된 데이터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해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연구센터 소장 김주한 교수는 에이젼트의 개념에 대하여 “수집된 데이터를 가지고 특정 행위를 하는 프로그램을 의미하고, 각 에이젼트에 대하여 시멘틱을 추론해주는 계층(Layer)이 필요하며, 이는 비만과 같은 특정 컨셉 테이터를 가지고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다음 개최될 미팅에서는 “신장 투석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치료 과정에 대하여 환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젼트”와 같이 세부과제별로 특화된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논의할 예정이다.